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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변화 촉진을 위한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의 역할과 전략

감자칩 1 2024. 10. 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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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복지 실천에서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의 역할과 접근 방식

 사회복지 실천은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의 특성, 문제의 성격, 변화의 준비 정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적합한 이론적 모델과 개입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이러한 사회복지 실천에서 자주 활용되는 두 가지 핵심적인 접근법으로, 각각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다루거나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를 강화하여 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리사회모델은 주로 개인의 문제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바라보고 해결하는 전인적 접근을 강조한다. 이는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주변 환경의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자원을 동원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의 내적 문제뿐 아니라 가족, 직장, 지역사회와 같은 외부 체계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개입 전략을 수립한다. 심리사회모델은 특히 클라이언트가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할 의지가 있을 때, 그리고 문제의 성격이 환경적 요인과 깊이 연관되어 있을 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동기강화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와 변화 의지를 자극하고 강화하는 비지시적 대화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변화 준비 상태에 따라 개입 전략을 달리하며, 변화에 대한 저항이 높거나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클라이언트에게 유용하다. 사회복지사는 동기강화모델을 활용하여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가치와 현재의 행동 사이의 불일치를 인식하도록 돕고, 변화를 위한 동기가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동기강화모델은 알코올 및 약물 의존, 건강 행동 개선 등 변화에 대한 저항이 높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이러한 두 모델은 클라이언트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또는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변화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거나 저항이 강한 클라이언트의 경우에는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변화를 위한 동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후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심리사회적 사정을 진행하고, 심리사회모델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반대로 이미 변화에 대한 동기가 강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클라이언트의 경우 심리사회모델을 통해 필요한 자원과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적응을 도울 수 있다. 이처럼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각각 다른 개입 전략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나, 클라이언트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적용될 때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두 모델은 사회복지 실천에서 클라이언트의 변화와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클라이언트의 심리적·사회적 요인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변화에 대한 내적 동기 부여를 동시에 고려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안정적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전인적이고 개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2. 사회복지 실천에서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의 개념, 특징, 및 상호보완적 활용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사회복지 실천에서 개인 및 가족의 문제 해결과 변화를 돕기 위해 사용되는 두 가지 핵심적 접근법이다. 이 모델들은 개인과 환경, 내적 동기와 행동 변화 등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면에서 중요하지만, 이들이 다루는 초점과 접근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아래에서는 두 모델의 개념과 특징을 더욱 세부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 심리사회모델 (Psychosocial Model)
     심리사회모델은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는 모델이다. 이는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외적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특히 가족,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다양한 체계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주목한다.
    • 이론적 배경
       심리사회모델은 인간 행동에 대한 정신분석 이론과 체계이론에 근거한다. 특히 프로이트(Freud)의 정신분석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인트라퍼스널 요인(개인의 내부적 문제)을 중시하며, 동시에 환경-체계 이론을 통해 개인이 속한 사회 환경(가족, 직장, 지역사회 등)이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한다.
    • 주요 특징
      • 전인적 관점: 심리사회모델은 개인을 단순한 내적 문제만으로 바라보지 않고, 심리적 요인(감정, 인지, 성격, 정신 건강)과 사회적 요인(가족 관계, 경제적 상태, 사회적 지위, 문화 등)이 상호작용하는 전인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개인의 행동과 문제는 다양한 요인들로 구성되며, 이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문제 진단과 평가: 심리사회모델에서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해 포괄적인 사정(Assessment)을 수행한다. 사정의 목적은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사회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강점과 약점, 자원과 제약을 파악한다.
      • 변화 중심 개입 전략: 이 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개입 전략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인지-정서적 개입, 행동 수정, 환경 조정 등이 포함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관계 형성: 심리사회모델에서 관계는 치료적 요소로 간주된다. 즉,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신뢰와 지지가 문제 해결에 매우 중요하며, 사회복지사는 공감적이고 지지적인 태도로 클라이언트와 관계를 형성하여 그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 장기적 개입과 지원: 심리사회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문제 해결을 위해 비교적 장기적인 개입을 중시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면담과 사정을 통해 변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개입 전략을 수정하거나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 활용 분야
       심리사회모델은 다양한 사회복지 실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아동 및 가족 복지, 정신건강 복지, 재활 서비스 등과 같은 분야에서 개인의 심리적 문제와 사회적 적응을 돕는 데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 동기강화모델 (Motivational Interviewing, MI)
     동기강화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와 변화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둔 접근법이다. 윌리엄 밀러와 스티븐 롤닉이 개발한 이 모델은 특히 변화에 대한 저항이 높거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클라이언트에게 효과적이다.
    • 이론적 배경
       동기강화모델은 인간중심 치료(Humanistic Therapy)와 상호주관성 이론에 기초한다. 인간중심 치료는 클라이언트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존중하며,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동기강화모델은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지원한다.
    • 주요 특징
      • 비지시적 대화 기법: 동기강화모델은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에게 변화에 대한 지시나 권고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비지시적 대화를 통해 클라이언트 스스로 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동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복지사는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여 클라이언트의 생각을 탐색하고, 공감적 반영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감정과 경험을 수용한다.
      • 내적 동기 강조: 동기강화모델의 핵심은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를 자극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가 현재의 행동과 자신의 가치 및 목표 사이의 불일치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때 클라이언트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통제감을 회복하고, 변화를 추구할 동기를 찾게 된다.
      • 변화 준비 상태 평가: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변화 준비 상태를 평가하고 이에 맞는 개입을 한다. 클라이언트의 변화에 대한 의지와 준비 수준은 단계적으로 나뉘며, 이를 기반으로 각 단계에 적합한 전략을 제시한다. 변화 준비 상태는 '변화 전 고려 단계(Precontemplation)', '변화 고려 단계(Contemplation)', '준비 단계(Preparation)', '행동 단계(Action)', '유지 단계(Maintenance)' 등으로 나뉜다.
      • 저항과 양가감정 수용: 클라이언트가 변화에 대한 양가감정(ambivalence)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간주된다.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양가감정을 존중하며, 저항을 직접적으로 대면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수용적 태도를 보인다. 이는 클라이언트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클라이언트가 변화의 필요성을 더 깊이 생각하게 한다.
      • 변화를 촉진하는 4가지 기본 원칙: 동기강화모델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 공감적 이해: 클라이언트의 관점을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한다.
        • 불일치 인식: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가치와 현재 행동 사이의 불일치를 인식하도록 돕는다.
        • 저항 관리: 저항에 직접 대립하기보다 이를 수용하고,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자기효능감 강화: 클라이언트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격려한다.
    • 활용 분야
       동기강화모델은 알코올 및 약물 남용 치료, 흡연 중단 프로그램, 건강 행동 개선(예: 운동, 영양 관리)과 같이 변화에 대한 저항이 있는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상담에서 주로 사용된다. 특히 개인의 행동 변화가 중요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 비교와 통합
     두 모델은 모두 사회복지 실천에서 유용하지만, 그 접근 방법이 다르다. 심리사회모델은 개인의 문제를 환경과의 상호작용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 데 주력하는 반면, 동기강화모델은 변화를 향한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두 모델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에 대한 동기를 찾도록 동기강화모델을 사용한 후, 심리사회모델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과 적응을 위한 개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3. 클라이언트 특성에 따른 모델 선택과 개입 전략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각각의 강점을 통해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특성과 상황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특성, 문제의 종류, 문제의 심각성, 변화 준비 상태 등에 따라 이 두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따른 모델 선택 및 개입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클라이언트 특성에 따른 모델 선택
    • 문제에 대한 인식 및 변화에 대한 동기 수준
      • 변화에 대한 동기가 낮은 클라이언트: 변화에 대한 동기나 인식이 부족하고,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클라이언트에게는 동기강화모델이 적합하다. 이 모델은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에 대한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약물 남용을 부인하거나, 흡연을 중단할 의사가 없는 클라이언트의 경우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그들의 내적 동기를 자극하고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변화에 대한 동기가 높은 클라이언트: 이미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려는 의지가 강한 클라이언트에게는 심리사회모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문제 해결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경우 사회복지사는 변화를 위한 자원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클라이언트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입과 지지를 제공한다.
    • 문제의 성격과 심각성
      • 단기적이고 비교적 간단한 문제: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단기적이고 심각성이 낮으며, 사회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명확한 경우에는 심리사회모델을 통해 빠르고 직접적인 개입을 수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예를 들어, 일시적인 스트레스 요인이나 환경적 변화로 인한 문제(직업 상실, 가정 내 갈등) 등의 경우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사회적 자원을 연결하거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교육하는 등의 개입이 효과적일 수 있다.
      • 만성적이거나 복잡한 문제: 장기간에 걸친 복잡한 문제, 특히 정신건강 문제, 중독, 트라우마 등과 같이 개인의 심리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동기강화모델과 심리사회모델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문제 인식과 변화에 대한 준비를 끌어낸 후, 심리사회모델을 활용하여 보다 구체적인 문제 해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 클라이언트의 자율성 및 자기효능감 수준
      • 자율성이 높고 자기효능감이 강한 클라이언트: 자신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며, 스스로 변화를 이루려는 의지가 강한 경우 동기강화모델을 사용하여 클라이언트의 자율성과 자기효능감을 존중하는 접근이 효과적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 자기효능감이 낮거나 의존성이 강한 클라이언트: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거나, 타인의 도움에 크게 의존하는 클라이언트의 경우 심리사회모델이 더 적합하다. 이 모델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과 지지를 제공받도록 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강조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 개입 전략의 세부 내용
    • 동기강화모델의 개입 전략
       동기강화모델에서는 클라이언트의 변화 동기를 유발하고 강화하기 위해 여러 단계별 개입 전략이 있다.
      • 변화 전 고려 단계(Precontemplation): 이 단계의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지 않거나, 변화에 대한 동기가 거의 없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삶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변화의 이점에 대해 논의하며 클라이언트가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 강압적이거나 지시적인 태도는 피해야 하며, 클라이언트의 생각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공감적 태도가 중요하다.
      • 변화 고려 단계(Contemplation): 클라이언트는 변화를 고려하지만, 여전히 양가감정을 느끼는 단계이다. 사회복지사는 이 단계에서 클라이언트가 변화의 장점과 단점을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방형 질문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현재의 행동과 자신의 가치 사이의 불일치를 인식하도록 하고, 변화를 시작할 동기를 자극한다.
      • 준비 단계(Preparation): 클라이언트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단계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이 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성공 경험을 강조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자원과 지지를 제공한다.
      • 행동 단계(Action): 클라이언트가 실제로 변화를 실천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강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변화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조성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자원을 연결한다.
      • 유지 단계(Maintenance): 변화가 지속되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단계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변화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재발 시 대처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변화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자기효능감을 갖도록 격려한다.
    • 심리사회모델의 개입 전략
       심리사회모델에서는 개인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개입 전략을 사용한다.
      • 사정과 진단(Assessment and Diagnosis): 클라이언트의 심리적, 사회적 상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정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면담, 관찰, 다양한 사정 도구 등을 활용하여 클라이언트의 문제와 자원을 파악한다. 이때 문제의 원인, 클라이언트의 강점과 약점, 사회적 지지 체계, 개인의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개입 계획 수립(Intervention Planning): 사정 결과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 함께 개입 계획을 수립한다. 클라이언트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입 전략과 자원을 결정한다. 이때 심리적 개입(예: 인지-정서적 기법), 행동적 개입(예: 행동 수정), 환경적 개입(예: 사회자원 연결) 등을 포함할 수 있다.
      • 사회적 자원 동원 및 연결(Resource Mobilization and Linkage):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제공하거나 연결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클라이언트에게 지역사회 복지기관의 지원을 연계하거나, 가족 문제를 가진 클라이언트에게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 지속적인 지지와 모니터링(Support and Monitoring): 개입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개입 전략을 수정하거나 추가 지지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지지 체계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의 변화 과정을 격려하고 지원한다.
      • 문제해결 및 대처 기술 교육(Problem Solving and Coping Skills Education):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통합적 접근
     많은 경우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따라 하나의 모델만을 사용하기보다는, 동기강화모델과 심리사회모델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변화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동기를 자극하고 준비를 돕고, 이후 심리사회모델을 사용하여 클라이언트의 문제 해결 및 적응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코올 의존 문제가 있는 클라이언트의 경우, 초기에는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위한 동기를 갖도록 돕는다. 이후 심리사회모델을 통해 알코올 의존의 원인과 관련된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환경을 평가하고, 클라이언트가 회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변화 동기를 강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장기적인 안정과 적응을 도모할 수 있다.

 

4. 클라이언트 변화 촉진을 위한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의 효과적 활용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사회복지 실천에서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복잡한 문제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적인 이론적 틀이다. 각각의 모델은 클라이언트의 상황, 문제의 성격, 동기의 정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되며, 그 고유한 개입 전략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한다. 사회복지 실천에서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맞는 개입 모델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은 효과적인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심리사회모델은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사회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포괄적으로 이해하여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모델은 클라이언트를 전인적으로 평가하고,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지 체계, 가족 관계, 경제적 요인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문제 해결을 돕는다. 또한 심리사회모델은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고 변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이들이 사회적 자원을 활용하여 보다 나은 적응과 기능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면 동기강화모델은 클라이언트의 내적 동기와 변화를 촉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화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 비지시적인 대화와 공감적 경청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며, 저항감을 수용하고 클라이언트의 자기효능감을 강화함으로써 변화에 대한 동기를 높인다. 이 모델은 특히 변화에 대한 저항이 높거나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클라이언트, 또는 변화의 준비 상태에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가 변화에 대한 양가감정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가치와 목표를 재확인하며 행동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두 모델은 개별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합적으로 활용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초기에는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동기를 자극하고 변화에 대한 준비를 도모하며, 이후 심리사회모델을 사용하여 문제의 구체적인 원인과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변화에 대한 저항이 높은 중독 문제를 가진 클라이언트에게는 먼저 동기강화모델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인식하도록 돕고, 이후 심리사회모델을 적용하여 클라이언트의 환경과 심리적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입하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클라이언트는 자기인식과 변화의 의지를 높이면서도, 사회적 적응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자원을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문제와 변화를 다루지만, 궁극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삶의 질 향상과 문제 해결을 돕는 데 그 목적을 공유한다. 사회복지사는 이 두 모델의 특성과 개입 전략을 숙지하고, 이를 클라이언트의 특성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개입을 수행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모델의 통합적 활용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지와 자원을 적절하게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변화와 적응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심리사회모델과 동기강화모델은 사회복지 실천에서 필수적인 개입 도구로서, 클라이언트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적응을 위해 균형 있게 적용되고 활용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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